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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김은 우리 밥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이죠. 꼬꼬마 시절 김밥을 싸서 소풍 가던 그때도, 학창 시절 도시락으로 싸가던 조미김도, 아이 반찬으로 김을 구워 주는 지금도 말이죠. 이번에 김을 구매하면서 알아보게 된 김 종류와 김 구매 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주식 돌김

 

지금은 김 종류도 다양하고 마트나 시장에서 김을 파는 것을 늘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예전 보릿고개 시절엔 소화가 빨라 배고픔이 빨리 찾아온다는 이유로 김을 잘 먹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김 효능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슈퍼 푸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은 보통 11월 ~ 4월까지 채취하게 되는데, 그 중 2월에 가장 많이 생산되며 이때가 김 맛이 가장 좋을 때라고 해요. 햇김 나오는 시기도 이때이니 김 구매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조류 중 미역과 함께 가장 많이 먹게 되는 김 한 장에는 달걀 2개에 들어 있는 비타민 A가 들어 있을 정도로 비타민과 단백질,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건강에서도 으뜸인데요. 이렇게 몸에 좋은 김의 종류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종류

김은 모양과 색, 길이와 서식지에 따라 구분하며 그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다고 해요. 세계적으로는 80여종, 국내에는 20여 종이 넘는 김이 있다고 하는데요. 많은 김 종류가 있지만 가장 크게 참김, 방사무늬 김, 둥근 돌김, 긴 잎 돌김, 돌김, 잇바디 돌김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양식법과 종자에 따라 다시 세부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중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고, 가장 많이 먹게 되는 마른 김 종류는 재래김과 돌김, 파래김, 그리고 몇 해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곱창김까지. 이 김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재래김

 

재래김은 조선김이라고도 불리며 자주색을 띠고 잎이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방사무늬 계열 김으로 가공합니다. 김 원초를 엷게 떠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좋습니다.

 

살짝 구워 간장을 직어 먹으면 맛있고, 김무침을 하거나 김부각, 김국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김입니다.

 

 

■ 돌김

 

돌김은 잇바디 돌김, 모 무늬 돌김 계열로 만들어 조직이 거칠고 듬성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돌김 원초만으로 가공할 경우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거칠기 때문에 방사 무늬 계열 원초와 섞어 가공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나뉘는 것이 온돌김과 반돌김으로 순수포자의 비율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순수포자만을 가공해 만든 김은 온돌김, 부드러운 방사무늬 계열 김과 섞어 만드는 것은 반돌김이라 합니다.

 

※ 순수포자 : 다른 종류의 김이 섞이지 않은 온전한 하나의 김 성분 그 자체의 순수한 성질

 

돌김은 주로 씹는 맛이 좋아 구이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 파래김

 

파래김은 홍조류인 김과 녹조류인 파래를 섞어 가공한 김을 말합니다. 파래의 함량이 30 ~ 40% 정도 되며, 파래의 함량이 높을수록 씁쓸한 맛이 돈다고 해요. 파래 특유의 색으로 인해 초록빛을 띠는 것도 특징입니다. 파래가 섞여 독특한 향과 맛이 있어 주로 구이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 곱창김

 

곱창김은 김의 원초가 구불구불하고 긴 모습이 곱창과 비슷하다 해서 곱창김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한 해의 첫 김으로 10 ~ 11월에 나오는 햇김을 수확해 건조해 만들며, 1년에 2 ~ 3주 정도만 생산이 되기 때문에 귀하고 가격 또한 비쌉니다.

 

돌김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돌김보다 좀 더 구멍이 많으며 손뜨개처럼 얼기설기 엮인 느낌입니다. 단맛, 신맛, 감칠맛, 짠맛, 쓴맛의 5가지 맛이 있어 오미가 난다고 해 생으로 먹어도 비리지 않고 구워 간장에 찍어먹는 것이 제일 맛이 좋다 합니다.

 

 

■ 김밥김

 

김밥김은 원초가 다른 것이 아닌 부드러운 참김을 여러 번 겹쳐서 두껍고 촘촘하게 만들어 건조한 김입니다. 김 원초를 여러 번 겹쳐 쌓아 만들어 김밥을 쌌을 때 쉽게 터지지 않습니다. 대신 김 원초가 많이 들어가 비린맛이 있을 수 있어 구워 나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감태김

 

감태김은 청정 갯벌에서 자라는 가시파래를 김처럼 만든 것을 말합니다. 자연산 가시파래 100%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비쌀 수밖에 없고요. 간혹 김과 섞어 만든 감태김도 판매가 되고 있으니 감태김을 구입하실 땐 함량 표시를 잘 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감태김은 쌉쌀하고 단맛이 나며 갯벌에서 자란 가시파래이기에 갯내가 날 수 있습니다. 감태김은 구이나 조미김으로도 판매가 되지만 맛과 향,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주식 김은 뭔가요?

 

김을 구매할 때 보면 지주식이란 말을 자주 볼 수가 있는데 이는 김을 재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김을 양식하는 방법으로는 부류식과 지주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부류식

 

부류식은 발 가장자리에 부의를 장착해 수면에 김발이 계속 떠있도록 양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 노출 부류식 - 주기적으로 김발을 뒤집어 햇볕에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
  • 무노출 부류식 - 김을 계속 물 속에서 성장하도록 하는 방식

 

■ 지주식

 

지주식 김 양식은 육지에 인접한 갯벌에 김발을 말목으로 고정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밀물에는 김이 물에 잠기고, 썰물에는 김이 물 밖으로 나와 자연스럽게 햇볕에 노출됩니다. 이때 햇볕에 노출된 김은 자연적으로 불순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따로 화학물질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친환경 김 양식 방법입니다.

 

 

김은 바다에서 양식을 하기 때문에 바다의 오염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요. 산 처리된 김 얘기 들어 보신 적 있나요?

 

주로 부류식 김 양식을 할 때는 매생이, 감태 등의 해초들과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산에 담그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인체에 유해한 무기산을 과하게 사용하는 업체들이 종종 적발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기산을 사용하는 업체들도 많다고 하는데 결국 선택해야 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인 거죠.

 

 김 구매 시에는 제대로 된 품질관리 시스템이 되어 있는지. 유통기한과 제품 이력 등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서 구매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화입이란?

김 구매시 화입김이란 글을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화입은 마른 김을 오랜 시간 보관하기 위해 건조기에 건조를 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마른 김은 보통 5 ~ 10%의 수분을 갖고 있는데, 이를 4% 이하게 되게 처리하는 것을 화입이라 합니다. 

 

 

전 작년에 화입김 2개를 구매해 1개는 작년에 구워 먹고, 나머지 하나는 냉동실에 자리가 없어 올여름이 지나도록 실온에 보관했는데도 얼마 전에 뜯어보니 샀을 때처럼 바삭바삭 그대로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래서 화입김이 좋구나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김 종류와 김 구매 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정리해 봤는데요. 매일매일 김을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 건강에도 이롭다 하니 김 구매 시 참고하셔서 좋은 김, 맛있는 김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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